배우 이동건이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이동건은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혼 이후 약 3년이 흘렀다면서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냥 멍하니 지나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촬영 후 공개까지 1년여가 걸려 공백이 생긴 것처럼 보인 거라면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 서포트해서 아이가 행복하게 크는 걸 보고 싶다”고 했다.
또 “이혼한 순간부터 바꿀 수 없는 스케줄 아니면 매주 일요일에 (딸) 로아를 만났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건은 배우 조윤희와 2017년 5월 혼인신고, 그해 12월 로아를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2020년 이혼했다.
이동건은 “세 사람 살던 집에서 두 사람이 나가고 혼자 살게 되니 느낌이 다르더라. 그냥 집에 가기 싫었다”며 “장난감, 트램펄린, 미끄럼틀, 그네 등이 확 없어지니 공허했다. 그 집에서 탈출하고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