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트레이드를 통해 조은후(23)를 품으며 가드진을 강화했다. 반대급부로 김세창(26)이 안양 정관장 유니폼을 입는다.
소노는 지난 1일 “군 복무 중인 가드 김세창을 안양 정관장으로 보내고, 가드 조은후를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의 백업 자원을 보강하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노 유니폼을 입는 조은후는 마침 사령탑인 김승기 소노 감독과 인연이 있다. 김 감독은 지난 2021년 안양 KGC(현 정관장) 부임 시절 2021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조은후를 지명한 바 있다. 조은후는 성균관대 4학년이던 2021년 대학리그에서 어시스트 1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김승기 감독은 구단을 통해 “리딩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뛰어난 패스워크를 갖고 있는 선수로 수비 또한 강점이 있어 가드진 백업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외곽슛에 약점이 있지만, 그 외 부분에서 커버가 되고, 슈팅은 트레이닝을 통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