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는 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덤 플랫폼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가장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아이돌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슈가는 이번 투표에 참여한 총 7만7639표 가운데 득표율 69.1%에 해당하는 5만3640표를 얻었다.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단어로, 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특히 애니메이션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로 사용됐다. 그만큼 애니메이션의 세계관, 스토리, 인물들에 대한 몰입도가 뛰어나 많은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투표에서 1위에 오른 슈가는 일본의 유명 만화 ‘슬램덩크’의 광팬이다. 만화책 전권을 소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려 100회 이상 정독했을 정도다. 슈가는 과거 농구를 했던 만큼 만화 중에서도 ‘슬램덩크’를 즐겨봤다고 한다. 슈가는 ‘슬램덩크’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는 정대만을 뽑았다. 올해 1월 개봉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역시나 관람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모두 군인 신분이 됐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군백기에도 여전한 투표 1위를 차지한 것은 팬덤의 힘이 그 만큼 막강하다는 방증이라 할 만하다.
슈가에 이어 에이티즈 최산이 7887표(10.2%)로 2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이 5401표(7%)로 3위에 올랐다.
이번 투표는 아시아 지역 투표율이 46.5%를 차지했다. 이어 남미 20.4%, 유럽 18.4%, 북중미 14.3%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7727표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브라질 7726표, 일본 7642표, 인도네시아 6352표를 기록했다.
한편 새로운 주제의 차기 위클리 초이스는 21일부터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