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돌아온 박민영이 논란 후 첫 심경을 밝혔다.
1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원국 감독과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이 참석했다.
박민영은 “몸도 건강도 아팠던 한해였다.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감독님이 잡아주셨다. 그 짧은 시간에 정말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면서 “정신과 뇌파 검사했을 때 죄책감이 빨강색 신호가 들어올 정도로 힘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배우의 본업을 할 때가 가장 이쁘다는 걸 알았다. 특히 저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 아픙로는 이슈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가 배우로서 잘하겠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사과했다.
박민영은 지난해 10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과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박민영은 열애설 및 열애 상대 강종현의 정체가 보도된 지 이틀 만에 강종현과 결별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알리며 “박민영이 강종현씨로부터 많은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1월 1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