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의 ‘외계+인’2부가 개봉 이틀 앞두고 독보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해 흥행 청신호를 켰다.
8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오는 10일 개봉하는 ‘외계+인’ 2부는 34.5%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 6만 6313명.
개봉 첫 주말 ‘노량:죽음의 바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위시’는 16.4%로 2위다. 1위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노량:죽음의 바다’가 6.9%, ‘서울의 봄’은 6.9%로 각각 3,4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율로 짚어보면, ‘외계+인’ 2부가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7일까지 62만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위시’ 공세는 ‘외계+인’ 2부가 개봉하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량:죽음의 바다’와 ‘서울의 봄’ 기세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7일까지 누적 416만명을 동원한 ‘노량:죽음의 바다’는 ‘외계+인’ 2부가 개봉하면 스크린과 상영횟차가 그만큼 줄어들어 흥행세가 더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의 봄’ 역시 마찬가지지만 개봉 8주차에 접어들었는데도 여전히 꾸준히 관객이 찾고 있어 1300만 고지는 무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 기세가 1월 마지막주까지 이어질 경우 1500만 고지에 오를 지도 새해 극장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