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홍김동전’이 폐지를 막기위해 고군분투한다.
11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69회는 청룡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폐지’ 방어에 나서는 ‘폐지를 막아라’ 특집이 펼쳐진다.
이번 특집은 오는 18일 70회를 맞아 종영되는 ‘홍김동전’이 멤버들과 시청자를 위해 펼치는 위트 가득한 회차로 멤버들과 시청자 모두 웃으며 종영을 맞이하자는 염원을 담았다.
KBS 건물에서 펼쳐지는 ‘폐지를 막아라’는 각 층에 위치한 자신의 폐지 수거함을 지키고, 상대방의 폐지 수거함에 폐지를 가득 채우면 승리하는 난이도 최하의 게임.
조세호는 시작부터 “폐지 멈춰”라고 외치며 호연지기를 폭발시킨 후 멤버들의 뒤통수 치기를 시작으로 협업과 배신을 자유자재로 운용하며 요주의 인물 1순위에 떠올랐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어느새 ‘우영 VS 반우영’의 형태로 게임이 진행되자 우영은 “누나 어떻게 나한테 이래요. 난 누나한테 안 그랬잖아요”라고 절규했다는 전언.
한편 홍진경과 주우재는 시작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다. 평소 ‘홍김동전’을 통해 개념 없는 동생과 골려 먹기 좋은 누나로 앙숙 케미를 형성시키고 있는 홍진경과 주우재. 다음이 없는 외나무 대결에서 홍진경이 그간의 한을 풀고자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에 홍진경은 “이 불길한 느낌은 뭐지? 너 굉장히 나쁜 놈이다”라고 이를 가는가 하면, 주우재는 “집에 폐지수거함 하나 사야겠다”라며 여유를 부르다가 “싸우려고 온 거 아닌데 왜 폐지를 갖고 와요? 그거 두고 오세요”라며 간절하게 매달린다.
가장 처절하게 ‘폐지’ 폭탄을 떠안게 되는 멤버는 누구일지 11일 공개된다. 한편 ‘홍김동전’은 70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