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K팝 최초의 기록을 썼다.
25일(이하 한국 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올해의 그룹에 뉴진스가 포함됐다. K팝 걸 그룹이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는 건 뉴진스가 처음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을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올려놨다. 또 ‘슈퍼 샤이’를 비롯한 5곡을 메인차트인 핫100에 진입시킨 점도 높게 평가됐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이번 수상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는 빌보드가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에게 상을 수여한다. 올해의 그룹은 말 그대로 그해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그룹에게 돌아간다.
지난해 그룹 트와이스느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부문 상을 받으며 주목 받았다.
빌보드 한나 카프(Hannah Karp) 편집장은 뉴진스를 비롯한 올해의 수상자들에 대해 “우리 문화를 발전시키면서 전 세계 여성들에게 한계를 뛰어넘고 자신의 꿈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준 예술가들”이라고 소개했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시상식은 오는 3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할리우드 파크 유튜브 극장에서 열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