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TASS=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년 가까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이 쏠린다.
푸틴 대통령은 9일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가 개인 사이트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며 "협상으로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패할 일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절대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은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미국에 우크라이나를 향한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인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