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푸는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몸을 풀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2024-03-02 15:00:30/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영국 매체도 제시 린가드(FC서울)의 데뷔전에 주목했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린가드가 한국에서 FC서울 데뷔전을 앞두고 야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서울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2일 열린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팀이 0-1로 뒤진 후반 31분, 린가드가 김경민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린가드는 서울의 마지막 교체 카드였다. 그가 교체 투입을 위해 사이드 라인에 설 때부터 환호와 야유가 뒤섞였다. 다만 많은 광주 팬들이 그에게 야유를 보내면서도 휴대전화 카메라를 켜 K리그에서 린가드의 첫선을 담았다.
아쉬워하는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후반전에 출전해 플레이하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2024-03-02 15:46:11/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더 선은 “새로운 스타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원정(서울) 팬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면서 “홈(광주) 관중들의 환호도 작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피치를 밟은 린가드는 추가시간까지 22분간 활약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과감한 패스와 크로스, 슈팅까지 때리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심판이 린가드의 퇴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VAR(비디오판독)을 체크할 때, 광주 팬들은 ‘린가드 퇴장’을 외치기도 했다.
옐로카드 받는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깊은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2024-03-02 16:06:08/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린가드의 데뷔전은 마냥 유쾌하지 않았다.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 가브리엘에게 추가 실점하며 0-2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