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 글쓴이는 “영화 ‘파묘’는 결혼하고 남편이 처음 만난 작품이다. 깨를 볶아 참기름을 짜도 모자를 신혼 때 남편은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영화에 나올 장소들을 찾아 헤맸다”고 적었다.
글쓴이에 따르면 영화 ‘파묘’ 촬영은 한겨울에 진행됐으며, 영화에 어울리는 장소를 찾기 위해 제작진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반을 전국에 돌아다녔다.
글쓴이는 “다행이고 감사하게도 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편에게 이 작품은 시린 겨울에 촬영했지만 ‘현장이 가장 뜨거웠던 영화’로 남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남편 분 너무 멋지다”, “영화 아직 안 봤는데 빨리 봐야겠다”, “제작팀 다들 고생하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있다.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해당 글쓴이는 영화 ‘파묘’ 이재상 로케이션 담당의 아내 나다윤 씨로 알려졌다. 현재 마포아트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4일 20만 8002명 관객 수를 달성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개수는 624만 1197명이다.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