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신장암 투병 후 제주도에 예술 학원을 설립하며 인생의 제2의 막을 열었다.
21일 이정은 자신의 SNS에 “10년 넘게 살아온 제2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각 분야 최고의 선생님들과 함께 뜻을 모아 연기, 뮤지컬, 보컬 전문 종합 예술 학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는 이와 배움의 터, 그리고 가르치는 선생님까지 세 가지 열정이 하나가 되어 여러분의 특별한 재능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이라며 “그동안 올랐던 수많은 무대들과 실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강사님들과 함께 최고의 수업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정은 지난 2012년부터 제주도로 터를 옮겼다. 2021년 깜짝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후 이듬해 5월 제주도에서 부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스튜디오 겸 카페를 운영했다.
그러다가 이정은 지난해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걱정을 자아냈다. 이정은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수술이 잘 돼서 괜찮다. 관리도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