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강인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다수 매체의 예상대로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진을 꾸렸다.
PSG는 전반 40분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베랄두가 상대 선수인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을 경합 도중 사이드 라인으로 강하게 밀쳤다. 주심은 온필드 리뷰 끝에 퇴장을 선언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PSG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콜로 무아니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곤살루 하무스(왼쪽)의 세리머니. 사진=AFP 연합뉴스 후반 8분 비티냐의 득점이 졌다. 비티냐는 역습 상황에서 볼을 빠르게 전방으로 몰고 내달려 오른쪽 측면으로 벌린 뎀벨레에게 패스를 건넸다. 뎀벨레는 재차 안쪽으로 패스를 보냈고, 비티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쥔 PSG는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곤살루 하무스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강인은 45분간 슈팅, 키패스를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패스 20회를 시도해 18개를 성공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