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와 일본인 그룹 앤팀의 멤버 케이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사실무근” 입장을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다.
3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카즈하가 186cm의 6살 연상의 미남 아이돌과 교제 중”이라며 카즈하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날 ‘인기 K팝 걸그룹 멤버의 열애’ 보도를 할 것이라 예고했는데 주인공은 실제 톱 걸그룹 르세라핌의 핵심 멤버 카즈하였다.
매체에 따르면 카즈하는 지난달 16, 17일 스케줄로 일본 방문 당시 도쿄 긴자의 고급 야키니쿠 식당에서 해당 남성과 2시간 동안 데이트를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시간차를 두고 같은 차량에 탑승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상대 남성이 하이브가 론칭한 일본인 그룹 앤팀(&team) 멤버 케이인 것으로 드러나며 관심이 더 집중됐다. 두 사람이 과거에도 교제하다 헤어진 이후 비밀연애를 했다는 추측도 더해지며 비상한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소속사는 칼같이 대응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하이브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카즈하와 케이의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의)교제는 사실이 아니다”고 짧게 밝혔다.
하이브는 공식입장 표명에 앞서 주간문춘에 “두 사람이 친구로서 일본에서 만난 것은 맞다”면서도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 중인 카즈하와 한·일 양국에서 주가를 높여가고 있는 케이인 만큼 열애설은 K팝 신을 뜨겁게 달궜다. 소속사의 부인으로 표면적으로 이번 열애설이 가라앉는 듯 보이지만 K팝 팬들 사이엔 두 사람의 사적 관계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간문춘이 4일 추가 보도도 예고해 K팝 팬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한편 카즈하는 2022년 5월 그룹 르세라핌으로 데뷔, ‘피어리스’, ‘안티프래자일’, ‘언포기븐’,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이지’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케이 역시 같은 해 12월 하이브가 론칭한 전원 일본인 그룹 앤팀으로 데뷔, 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