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은퇴 암시 발언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가수 보아가 계약 만료 기간을 공개하며 “행복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보아는 7일 개인 SNS에 “제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라고 적으며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걱정하지 말아요. 내 사랑 점핑이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보아는 전날 자신의 SNS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 팬들 사이에선 ‘계약’, ‘운퇴’ 등의 단어에 추측이 이어졌는데, ‘계약’의 구체적 의미뿐 아니라 ‘은퇴’를 ‘운퇴’로 잘못 표현한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이후 보아는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고 짧은 글을 남기며 은퇴 관련 발언임을 강조했다.
보아의 이같은 발언 배경에 관심이 모인 가운데, 최근 보아가 악플 등으로 마음 고생을 한 사실이 재조명됐다. 보아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한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라는 글을 올리며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