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삼진 3개로 침묵했다. 타율도 1할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이전 두 경기에서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으나, 이날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1할대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타율은 0.196(51타수 10안타)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벤 브라운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0-5로 끌려가던 5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1-5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상대 투수 옌시 알몬테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컵스에 1-5로 패했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4이닝 동안 4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시즌 6승 8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