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변우석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변우석은 시청률에 대해 “좀 더 올랐으면 좋겠다, (시청률이 나오는)아침마다 조금만 더 올라주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봤는데 저희 작품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는 시청률에 대해서 조금 무감각해졌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변우석은 류선재를 연기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고등학생 선재에서 성인으로 바뀌는 그 타이밍을 받아들여 주실까, 고등학생 선재의 모습을 너무 사랑해 주시는데 성인 선재까지 좋아해 주실까(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어려웠던 건 대학생 때의 감정이었다. 고등학생 선재와도, 성인 선재와도 다른 그 중간 어디쯤을 표현해야 하는 게 어려웠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님, 작가님과도 얘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지난 28일 16회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