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배우 변우석이 ‘월요병 치료제’라는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변우석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선업튀’가 큰 인기를 끌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선업튀’가 방영하는 월요일이 기다려진다는 반응까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변우석은 “‘월요병 치료제’라는 말이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저도 월요일, 화요일이 싫었던 적이 있고, 일주일을 시작해야 하는 조금 힘든 시기에 그 순간이 행복해졌다고 얘기해 주시는게 정말 저희 작품을 많이 좋아해 주시는구나 느꼈다”고 감격했다.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이전 작품도 고등학생 역할을 했었고, 영화도 고등학생 역할을 했었다. 그때마다 ‘나는 진짜 마지막이다, 가능할까’ 이런 생각도 하고 부담도 많이 됐다”며 “그때마다 조명 감독님이 조금이라도 조명에 신경 써주시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에 다행히 고등학생처럼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변우석은 이어 “저한테 다시 고등학생 기회를 준다면 너무 좋게 (교복을) 입긴 하겠지만 이제 그만 입어야 되지 않을까요?”라면서도 “제안을 주신다면 너무 감사드리고, 계속 유지하려면 열심히 관리 해야겠다”고 말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지난 28일 16회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