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변우석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변우석은 상대역인 김혜윤에 대해 “혜윤이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혜윤이가 임솔의 감정을 표현해 줄 때 저는 오로지 류선재로서 가만히만 있어도 됐을 만큼 언제나 진솔되게 연기해 주었다. 혜윤이가 임솔을 했기 때문에 선재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변우석은 “솔이와 주양저수지 물에 들어가서 같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 극한의 추위 속에서 물에 들어갔다가 나왔을 때 감정 연기를 해야 했다. 그 순간 솔과 선재의 공간이 따로 만들어진 것처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듯한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지난 28일 16회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