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으로 소폭 올랐다.
3회에 파울 플라이로 돌아선 김하성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6회, 캔자스시티 선발 마이클 와카에게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안타로 2루를 밟았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에 힘입어 홈 플레이트를 찍었다.
김하성은 팀이 2-3으로 뒤진 7회 2사 1, 2루 찬스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가 7-3으로 역전한 8회에는 윌 클라인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진 아라에스의 안타로 2루를 밟은 김하성은 주릭슨 프로파의 안타로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에만 9점을 올리며 캔자스시티를 11-8로 꺾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