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박보검 “세븐틴 승관, 이 영화가 위로가 되었기를” [인터뷰②]
이주인 기자
‘원더랜드’ 박보검이 세븐틴 멤버 승관의 시사회 후기에 감사함을 전했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의 배우 박보검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박보검은 “승관 씨가 시사회에 자리해 주셔서 감사했다. 작성하신 후기가 영화를 다 말해준다고 생각했다”며 “어쩜 그렇게 글을 잘 쓰셨는지 제가 말을 덧붙이는 것보다 영화를 정말 다 표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망설이기도 했지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초대했다. 저도 그렇고 헤어진 슬픔을 가진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전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승관은 지난 3일 개인 SNS를 통해 배우 박보검과의 인연으로 ‘원더랜드’ 시사회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승관은 절친인 故문빈과 바닷가에서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며 “‘원더랜드’ 같은 세상이 꼭 왔으면 좋겠고 언젠가 그런 세상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며 장문의 감상평을 남겨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5일 개봉.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