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은 지난 8일 대만 타이베이대학 스포츠센터 1층에서 생애 첫 팬미팅 ‘여름 편지’(‘SUMMER LETTER’)를 진행했다.
당시 팬미팅 현장이 담긴 사진과 반응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됐는데, 팬미팅 도중 진행된 ‘패션 랜덤 챌린지’에서 변우석은 카드캡터 체리 의상을 입어야 하는 미션에 당첨된 사진도 공개됐다.
변우석은 키190cm의 건장한 체격에 분홍색 레이스 드레스와 마술봉을 든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또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변우석은 팬미팅이 열리기 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떨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너무 떨린다. 오늘 타이베이에서 아시아 첫 팬미팅을 한다”며 “드디어 첫 라이브다. 이렇게 하는 것 맞나”라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SNS 메시지 ‘AI(인공지능) 로봇설’에 대해선 “AI 아니었다. DM(다이렉트 메시지)은 할 때마다 내가 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변우석은 지난 6일 팬미팅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에서 대만으로 출국했다. 출국 당시 공항에 수백 명의 팬들이 모여 인기를 실감케 했는데, 대만에 도착해서도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또 한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공항 측은 안전을 위해 20명이 넘는 인력을 배치했으며 공항 경찰 6명이 파견됐다.
변우석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화제성 지수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선업튀’는 종영까지 4주 연속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으며, 남자 주인공 변우석은 배우 기준 4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8일자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변우석의 ‘선재 업고 튀어’ 극중 자작곡 ‘소나기’가 199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달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에서 변우석은 가수 임영웅, 배우 김수현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업계에서 주목 받는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