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구단은 '이의리가 오늘 일본으로 출국했다. 오는 20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병원에서 왼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의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복수의 병원에서 팔꿈치 정밀 검진을 받았다. 주사 치료 및 수술이 모두 가능하다는 소견이 나왔는데 선수의 선택은 최종 '수술'이었다.
당시 KIA는 '이의리와 면담을 통해 재활 치료가 아닌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술 날짜가 잡히는 대로 부상 부위에 대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건강한 복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몸 상태를 추스른 이의리는 일본에서의 수술을 결정,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KIA는 '재활 치료를 거친 뒤 7월 7일 입국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의리는 2022년 10승, 지난 시즌 11승을 따낸 선발 자원이다. 하지만 올 시즌, 팔꿈치 부상 탓에 4경기 등판에 머물렀다.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5.40. 팔꿈치 수술의 재활 치료 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시즌 후반기 정도 복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