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3기를 공식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e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하는 민원, 고충, 중재 요청을 해결 및 조정하는 조직이다.
독립적 의사 결정 구조를 지니며, 분야별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공정성 및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위원회를 39번 개최해 업계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법률 서비스 등으로 선수 권익 보호에도 힘썼다.
3기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기존 위원 중 연임 의사를 밝힌 인사들과 각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법조계, 스포츠계,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을 추가로 선임해 총 16명으로 구성했다. 향후 2년간 공정분과, 선수분과, 조정분과에서 활동한다.
3기 위원장으로 e스포츠 표준 계약서 자문 및 공인 에이전트 제도 법률 자문 등 e스포츠 관련 경력을 지닌 법무법인 충정의 안찬식 대표 변호사가 추대됐다.
안찬식 위원장은 "1, 2기 위원회의 성과를 이어받고 부족했던 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e스포츠 분야 이해관계자인 선수, 지도자, 구단, 팀, 종목사, 심판, 에이전트 그리고 e스포츠 팬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민간기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