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5’의 종규, 세아가 종규 아들 민서와 ‘키즈펜션’에서 처음으로 1박2일 여행을 즐긴다.
오는 11일 방송하는 ‘돌싱글즈5’ 최종회에서는 고민 끝에 서로를 선택하며 ‘현실 커플’로 거듭난 종규X세아가 종규의 6세 아들 민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으로서의 미래를 그려보는 현장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 여행을 마친 뒤에는 두 사람의 ‘마지막 선택’ 결과가 공개돼 관심이 모인다.
앞서, 세아는 종규의 아들 민서와 처음으로 대면해, 어색하면서도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키즈 펜션’으로 향한다. 이날 세아는 ‘9세 아들 엄마’답게 민서를 살뜰하게 케어한다. 그러던 중 민서는 “난 이제부터 ‘손’민서!(아빠 ‘최종규’의 성이 아닌, ‘손세아’의 ‘손’을 붙여서)”라고 깜짝 선포한다. 종규는 “자식 백날 키워봤자 소용없다”며 너스레를 떨고, 세아는 “(직진하는 성격이) 아빠랑 똑같다”며 웃음을 짓는다.
얼마 후, 민서는 “아빠랑 자면 돌아누울 때마다 자꾸 나를 쳐서 떨어지게 한다”며 아빠와의 동침을 거부해 두 사람을 놀라게 한다. 세아는 그런 민서에게 “그러면 오늘은 아빠가 이모랑 같이 자도 돼?”라고 장난 섞인 질문을 던진다. 순간 고민에 빠진 민서는 ‘솔로몬’급 대답을 내놓아 5MC를 감탄케 한다.
그런가 하면, 민서와 온몸으로 놀아주던 세아는 종규와 민서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다가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인다. 세아의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본인 아들(세아의 전 남편이 양육 중인 9세 아들)이 생각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세아 역시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배우자와) 따로 살기 시작할 때, 우리 아이가 민서 정도의 나이여서, 아들이 많이 생각났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