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5개 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83%, 원리금보장상품 3.85%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1위를 지켰다.
또 2024년 상반기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한 36조1000억원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증가율(7.2%)도 은행권 전체 1위를 찍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익률과 양적 성장 모두 뛰어난 성과를 이뤄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하나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원금은 보장되면서 매월 이자 금액을 재투자할 수 있는 '원리금보장형 월 지급식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
이 외에도 연금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방문 상담', 전국 6개 영업점 내 VIP 고객을 위한 전문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