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 논란을 의식한 듯 팬들에게 친절한 팬 서비스를 제공했다. 변우석 경호원 측 역시 친절한 경호로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변우석은 16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레터’ 홍콩 공연을 마무리한 후 귀국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변우석의 귀국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모였다. 변우석 본인 역시 이동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팬들이 모였으나 ‘과잉 경호’ 논란을 의식한 듯 변우석과 그의 경호원들 친절한 태도를 유지했다.
특히 경호원들은 “다칠 수 있으니 밀지 말아 달라”, “천천히 이동해라” 등을 외치며 주변 팬들의 안전에 유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검은색 마스크를 끼고 등장한 변우석은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을 향해 눈을 맞춰주며 다정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주변 팬들은 변우석을 응원하고 있다는 말을 외치기도 했다.
앞서 변우석은 지난 12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 레터’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경호원들이 변우석을 알아보고 다가오는 일반 승객들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쏜 영상이 퍼지며 ‘과잉 경호’ 논란이 시작됐다.
여론이 악화되자 경호업체 측은 “일반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또 변우석의 소속사는 지난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