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는 조현우(GK), 박승욱, 박진섭, 최준, 이명재, 정호연, 이승우, 이동경, 양민혁, 윤도영, 주민규가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과 토트넘 방한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과 선수들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토트넘에 이어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이번 시리즈에 참가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펼친다. 2024.7.28 jieunlee@yna.co.kr/2024-07-28 14:46:50/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두 팀 모두 힘을 잔뜩 줬다. 전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무더운 만큼, 후반에는 선수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전반에 주전 공격진을 투입했다. ‘캡틴’ 손흥민도 선발 출격하는데,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후배’가 된 양민혁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경기는 최근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의 쇼케이스로 관심을 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양민혁과 6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민혁은 2024시즌을 강원에서 보낸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
K리그 올스타로 이뤄진 팀K리그 선수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경기를 앞두고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트레이닝을 가졌다. 양민혁 등 선수들이 패스게임을 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7.30/ 토트넘전을 앞둔 양민혁은 “프로 첫 시즌에 바로 올스타전에 뽑히게 돼서 영광스럽고 기분 좋다.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는데, 팬분들이 엄청난 환호를 보내 주셔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잘하고 싶겠지만, 개인적으로 특별한 것 같다. 내가 가야 될 팀이다 보니 나를 유심히 볼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내 장점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사전 기자회견에 나온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스카우트 팀에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두고 (양민혁을) 지켜봤다. 어리지만,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와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 상당히 좋은 모습, 미래가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현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끝나고 하루빨리 우리 구단에 합류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기대된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