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 디즈니플러스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4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디즈니플러스 한국 TV쇼 부문 2위에 올랐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의 목숨에 200억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달 31일 1, 2회를 첫 공개했다.
당초 ‘노 웨이 아웃’은 조진웅, 유재명, 이광수, 김성철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에 영화 ‘여름날 우리’, ‘상견니’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대만배우 허광한의 첫 한국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김하늘, 정지훈 주연의 ‘화인가 스캔들’에 밀리며 신작 효과 없이 2위로 출발,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반응도 뜨뜻미지근하다. 같은 기간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10위권에 ‘노 웨이 아웃’이 랭크된 국가는 대한민국 외 홍콩, 싱가포르, 대만뿐으로, 3에서 7위 사이를 오가고 있다.
한편 ‘노 웨이 아웃’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플러스 외 U+모바일tv에서도 동시 공개되고 있다. U+모바일tv에서는 전체 시청 1위 및 올해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중 론칭 당일 최다 시청 건수를 기록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