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영스트리트’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시원 섭섭한 소감을 전했다.
권은비는 지난 2일 생방송, 3일과 4일 녹음 방송을 끝으로 약 1년 1개월간 메인 DJ로 활약한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와 아쉬운 이별을 했다.
권은비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동안 권은비의 ‘영스트리트’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짐이 늘 그렇듯 많이 아쉽다. 그동안 부족한 점은 뭐였는지, 실수한 부분은 없었는지, 많은 청취자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제가 잘 부응했는지 많은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권은비는 ‘영스트리트’가 본인에게 큰 용기와 힘이 돼 준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부분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권은비는 지난해 7월 ‘영스트리트’ 17대 DJ로 발탁됐다. 톡톡 튀는 입담과 센스 넘치는 진행력으로 방송을 매끄럽게 이끌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그는 다양한 게스트와 토크를 나누며 케미스트리를 자랑, 특유의 솔직 담백한 매력을 발휘해 청취자들과 친근하게 소통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