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이동경로를 확인했다.
경찰이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를 조만간 정식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고가 발생한 장소부터 동선을 역추적해 이동 경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의자 측과 소환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슈가를 발견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슈가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2025년 6월 소집 해제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