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멤버 겸 솔로 가수 태민이 충격적인 자택 침입 경험담을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태민이라는 동화 속 탬자님 모셨습니다 I 혤's club’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는 태민이 출연해 혜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서 평소 공포영화를 좋아한다는 태민은 혜리에게 직접 겪은 오싹한 일화를 들려줬다. 혜리가 엘리베이터에서 13층이 저절로 눌린 경험을 털어놓자 태민은 “집에 도둑 들었던 적이 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태민은 1년 전 생긴 일이라며 “없어진 게 뭔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뭔가 생겼다. 누군가가 집 안에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 제가 CCTV를 달았다. (몰래 들어와)집에 숨어 있을까봐 그게 무서웠다”라며 “공포 영화 보면 침대 밑에 숨어 있지 않나. 시간이 좀 많이 지났는데 그땐 좀 무서웠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어느 이야기가 더 무서운지 토론하며 혜리는 “이건 실체가 있지 않나. 사람이 한 일이고”라고 말하자 태민은 “귀신은 초자연적인거지 않나”라며 연습생 시절 목격한 귀신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귀신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 과학이랑 접목시켜 차원이라는 게 있지 않나. 1차원에서 2차원을 볼 수 없듯이, 우리 차원에서 오류로 인한, 귀신은 그런 오류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혜리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시니까 물건을 잃어버려도 상관 안 하시는구나”라고 웃었고 태민은 “그런가보다. 다른 차원으로 갔구나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