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진희적 사고’ 강조…“스트레스 안 받는 편, ‘원영적 사고’? 몰라” [인터뷰③]

배우 지진희가 남다른 사고방식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JTBC 토일 드라마 ‘가족X멜로’에 출연한 배우 지진희와 인터뷰를 가졌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진희는 극 중 손대는 사업마다 말아먹고 가족에게 손절당한 후 벼락부자가 되어 돌아온 아빠 변무진 역을 맡았다.

이날 지진희는 스트레스 관리 비법에 대해 “스트레스는 어렸을 때 많이 받았다. 그런데 어렸을 때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덜 받았던 것 같다. 별로 그런 걸 신경 안 쓴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긍정적 사고를 뜻하는 ‘원영적 사고’를 아느냐고 묻자, 지진희는 “그게 뭐냐 동글동글한 사고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진희는 이어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하겠지만, 내 것이 아닌데 붙잡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 언젠가 저도 빠져야 할 시기가 올 것”이라며 “그때 미련이 없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서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