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나은이 학생 연기를 해보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손나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 인터뷰에서 “교복 연기를 너무 하고 싶다. 교복 입는 학생 캐릭터를 못해본 것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교복 입고 나오는 작품들이 많은데 아직 한 번도 못해봤다. ‘가족X멜로’에서 잠깐 교복을 입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며 “감독님이 저를 보고 ‘중학생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손나은은 교복 입은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메이크업도 많이 덜어냈다. 기회가 된다면 중학생 역할도 해낼 자신이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 변무진(지진희)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손나은은 극 중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책임감 강한 장녀 변미래 역을 맡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