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도루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았고, 이튿날 콜로라도전에서 홈런과 도루를 추가해 52홈런-52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홈런은 터지지 않았지만, 도루를 1개 추가하며 시즌 52홈런-53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정규리그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55홈런-55도루 달성도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다.
오타니는 다섯 번째 타석이었던 9회에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도루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팀은 선발 워커 뷸러가 크게 흔들리며 콜로라도에 3-6으로 졌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