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3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3 챔피언십'에서 'TFD'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즌3 피날레 경기인 이번 챔피언십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됐다.
22일 4강과 결승전은 서울 중구 WDG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지난 7월과 8월 '최강자전'의 우승팀 TFD와 도전자 '더파금고도둑'이 맞붙었다.
더파금고도둑은 이전 경기에서 5인 전원 소형을 차용하며 언더독으로서 극적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TFD의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에 '모나코' 아레나에서 펼쳐진 1세트를 내줬다.
이후 TFD는 '교토 1568' 아레나에서 이뤄진 2세트에서 치밀한 경기 운영으로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으며 승기를 굳혔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30초 만에 모든 선수를 잡아내며 2대 0 완승을 거뒀다.
7월부터 3연패를 기록하며 시즌3의 최종 챔피언이 된 TFD에게는 우승 상금 800만원, 준우승을 차지한 더파금고도둑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