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PS) 매진 행렬이 11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전 10시 30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1차전이 매진(1만7600명)을 달성했다"라고 발표했다.
2024 포스트시즌(PS)은 두산 베어스와 KT의 와일드카드 결정 1~2차전을 포함해 6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PS 누적 관중은 13만200명이다.
연속 매진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LG와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11경기 연속 매진 중이다.
현재 준PO 시리즈는 LG가 2승1패로 앞서 있다. KT가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LG가 2~3차전을 내리 이겼다. LG는 한 번만 더 승리하면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 진출한다. 이날 준PO 4차전에서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역대 준PO,3차전 승리 팀이 PO에 진출한 확률은 100%다. LG가 기분 좋은 확률도 안고 있다. 반면 KT는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사상 최초의 2연승을 거두고 준PO에 진출했다. 준PO에서 다시 한번 '0%'의 기적을 재현하고자 한다.
이날 홈팀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7승 12패 평균자책점(ERA) 4.10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1경기 무승 1패 ERA 12.60(5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원정팀 LG는 1차전 선발 후 사흘 쉰 디트릭 엔스를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엔스는 지난 5일 1차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