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이 부활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김영웅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에 7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5회 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1-0으로 앞선 5회 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은 바깥쪽 144km/h 빠른 공을 받아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영웅은 2차전까지 9타수 1안타로 침묵하고 있었다. 2차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 올린 김영웅은 3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기는 듯 했으나, 다음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부활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만 홈런 2방을 쏘아 올린 그는 이번에서도 홈에서 아치를 작렬, PS 세 번째 홈런포를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2-0으로 달아났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