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중국 청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은 캐나다, 새로 도입되는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는 한국의 롤파크에서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의 인디고에서 2024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마련해 2025년 개최 예정인 국제 대회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내년 새로 만들어지는 국제 대회의 이름은 퍼스트 스탠드다. 지역 간 경쟁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요소를 적용하기 위해 기획한 대회다.
5개 지역 스플릿 1 우승팀들이 출전한다. 대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2025년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하는 팀을 가리는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된다. 3전 2선승제, 5전 3선승제 등 다전제에서 전략성을 강화해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방식이다.
한 챔피언을 선택하면 남은 경기 동안 양 팀 모두 해당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매 경기 일반적인 선택·금지 단계에 10개의 피어리스 밴이 추가된다.
이어지는 국제 대회인 MSI는 스플릿 2가 종료되는 내년 6월 말부터 캐나다에서 열린다. MSI에는 5개 지역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한다.
2025년 롤드컵 결승전은 중국의 청두에서 개최된다. 2024년 MSI를 유치한 청두는 대회 진행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