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골퍼 강경남(41·대선주조)이 아시안투어 퀄리파잉(Q) 스쿨 차석으로 내년 시즌 시드를 획득했다.
강경남은 21일 태국 후아힌 소재 레이크 뷰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A&B코스(파71, 6897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Final Stage)’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9언더파 336타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강경남은 내년 시즌 아시안투어에서 뛸 시드를 확보했다. 강경남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베테랑 선수다.
강경남의 뒤를 이어 문도엽(33·DB손해보험)이 최종합계 18언더파 337타로 3위에 올랐다. 상위 35명이 2025 시즌 아시안투어 투어카드를 얻는 데 성공한 가운데, 이창우(31 ·다누)가 최종합계 10언더파 345타 32위에 자리해 다음 시즌 시드를 획득했다.
아시안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A&B코스와 C&D코스(파71, 7276야드)에서 펼쳐졌다. 1위는 최종합계 20언더파 335타를 적어낸 일본의 무라카미 다쿠미(25)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