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30)가 올 시즌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4일 오전 “SK 워니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워니는 2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106표 중 52표를 획득했다. 워니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41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워니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라운드 MVP를 수상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라운드 수상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다.
워니는 2라운드 동안 9경기 평균 35분 3초를 출전해 27.2득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 이어 경기당 평균 득점 1위 자리를 이어갔다. 평균 12.1개의 리바운드로 창원 LG 아셈 마레이(14.2)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평균 1.3개의 블록(3위)을 기록했다.
워니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지난 12월 1일 13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2라운드에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13승 5패)로 2라운드를 마쳤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2라운드 MVP에 선정된 워니에게는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함께 워니가 직접 디자인한 라운드 MVP 상품이 제작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