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김동욱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 악플러랑 오늘 디엠 주고받았는데 나 긁히게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더라”며 악플러와 주고받은 대화를 언급했다.
이 악플러는 JK 김동욱에게 “노래 너무 못하시는 것 같아요”, “갓 데뷔한 아이돌보다 못해요”라며 노래 실력을 지적했다. 이에 JK 김동욱은 “그래도 말끝마다 ‘요’ 자를 붙이는 거 보니 아주 예의 바른 소녀다. 응원할게 복 많이 받아”라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앞서 JK 김동욱은 지난 1일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다”며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고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된 발언이다. 이번 참사로 가요계, 방송계, 영화계의 대부분 일정이 올스톱 됐고 연예인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극성팬들이 추모글을 올리지 않는 연예인의 SNS에 찾아가 악성댓글을 다는 등 선 넘는 행동을 했고, JK 김동욱이 “슬픔을 강요하지 말라”며 일침을 날렸다.
한편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