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엄마가 생전에 출연하신 영화가 ‘정읍실버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라며 영화 속 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미나는 어머니의 유작인 신춘몽 감독의 ‘보따리 탈출작전’이 TV에 방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가 보셨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미나 SNS. 미나는 “엄마가 60대 이후 연기학원 다니시다가 생활 연극도 하시고 독립영화도 조금 찍으셨다”라며 “몇 달 전 영화가 나왔을 때는 엄마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돼서 볼 자신이 없었는데 용기 내어 영상 캡처했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미나의 모친 장씨는 지난해 3월22일 세상을 떠났다. 장씨는 수면 내시경을 받은 뒤 부작용으로 3개월간 섬망 증세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74세.
한편, 미나는 17세 연하인 가수 류필립과 지난 2018년 3월 혼인신고 후 같은 해 7월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