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2025년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체급별 ① 2024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1‧2위자 ②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참가자 ③ 2024년 처음 도입된 국내 랭킹제의 상위랭커 8명(고등부 1‧2위자/대학부 1~3위자/일반부 1~3위자)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패자부활전은 8강부터 실시된다.
남녀 각 8체급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오는 10월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은 “이번 대회는 특히 2028 LA올림픽 뉴랭킹시스템 도입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중요한 기회”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한 운영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태준(경희대, M-58kg)은 대회 첫날인 7일(금)에 출전하며,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W-57kg)은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월) 경기에 나선다.
남자 M-58kg 체급에는 박태준을 비롯하여 양희찬(한국가스공사)과 배준서(강화군청) 등 주요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며, 여자 W-57kg 체급에는 김가현(한국가스공사)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국가대표에 재선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