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하림은 “수현이가 꿈에 나왔다”며 “최근 있었던 좋지 않은 일로 인해 한참을 걱정했던 기억 때문인가 싶다.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 되지만, 어떻게 안부를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해다.
하림과 수현은 JTBC ‘비긴어게인’ 시리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하림은 배우 최근 故 김새론 사망으로 인한 수현의 심적인 고통을 걱정한 것으로 보인다. 수현과 故 김새론은 연예계 대표 절친이었다.
하림은 “전망 좋은 장소가 등장한 것은 ‘비긴어게인’의 기억 때문일까. 덕분에 친구들을 하나하나 떠올렸다”며 “그 후 시간이 많이 흘렀다. 멤버 중 누군가는 음악을 멈추고 외국으로 떠났고, 소속사를 옮기거나 크고 작은 변화를 겪은 이들도 있었다. 그렇게 또 한 번 세월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고기가 헤엄치면서 강을 의식하지 않듯이, 시간 속에 있을 때는 무언가 달라지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시간과 감정은 서로를 품으며 진화하는 것 같다. 보고 싶은 마음만으로도 서로를 지켜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수현은 댓글을 통해 “나의 가장 소중한 추억과 사람들”이라며 “말하지 않아도 다 느낄 수 있지만 말해주셔서 감사하다. 하부지 보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저를 지켜주고 있다”라고 감사 인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