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제임스가 9일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 4쿼터 중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코트를 떠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사타구니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 중인 거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ESPN은 13일 오전(한국시간) “LA 스타 포워드 제임스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LA로 복귀했다. 왼 사타구니 염좌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제임스는 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종료 6분 44초를 남겨두고 교체된 뒤 마지막까지 코트로 복귀하지 못했다. 당시 팀은 20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9점까지 좁힌 상황이었는데, 제임스는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LA는 보스턴에 패하며 9연승이 좌절됐고, 이어진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도 지며 2연패에 빠졌다. 4경기 연속 원정 경기 중 2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애초 제임스의 부상 부위가 사타구니였다는 게 밝혀졌을 때, 현지에선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제임스가 지난 2018년 크리스마스 당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왼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커리어 최다인 17경기 연속 결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최초 진단에서도 “현재 제임스가 얼마나 결장할지 정확한 예측을 하기엔 이르다. 초기 예상으로는 며칠이 아니라, 몇 주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부상과 같은 큰 부상은 아니라는 소식도 있었다. 이날 보도를 종합해 보면 예정대로 최대 2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제임스는 올 시즌 58경기 평균 25.0점 8.2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LA는 12일 기준 서부콘퍼런스 3위(40승 23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