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5시즌 네 차례 홈경기를 모두 매진시켰다. 사진은 25일 매진된 LG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개막전부터 이어지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연승 기세가 흥행으로 연결됐다.
L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 입장권 2만 375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티켓은 경기가 시작되고 28분이 지난 오후 6시 58분경 남김없이 판매됐다.
이로써 LG는 2025시즌 열린 모든 경기에서 좌석을 1석도 빠짐없이 판매한 셈이 됐다. LG는 앞서 22일과 23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 때도 홈인 잠실구장의 관중석을 매진시킨 바 있다. 이어 25일부터 시작된 한화와 주중 3연전 때도 흥행이 이어졌다. 25일 류현진이 등판하는 등 화제가 몰린 잠실 경기를 보기 위해 한화팬들이 잠실을 찾으면서 원정 관중석 역시 이틀 연속 가득 찼다.
LG는 27일 열릴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때도 매진을 노릴만 하다. 26일 5회 초 기준 2-0으로 앞서고 있는 LG는 이대로 경기를 마칠 경우 개막 4연승을 달리게 된다. 이어 27일엔 한화에서 신인왕 출신 문동주가 올 시즌 첫 등판을 소화한다. 연승을 보러 온 홈팬, 스타를 보러 온 원정 팬이 잠실구장을 가득 채울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