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결혼 전 이사 타이밍을 잘못 잡아 여동생 집에 더부살이 중이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낯선 집에서 일어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를 깨우기 위해 현장에 등장한 여성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김지민의 어머니는 “우리 지민이 아닌데”라고 예리하게 말했다. 김준호를 깨우던 여성의 정체는 바로 그의 여동생었다.
김준호는 “이사 타이밍을 잘못 정해서 큰일 났다. 살던 집 계약 만료로 7월 결혼식까지 살 집이 없다. 지민이 집에서 살려고 했는데 지민이 어머님이 반대하셨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김준호의 여동생은 “우리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남편과 함께 사는 집이기 때문. 하지만 김준호는 “갈 곳이 없다”며 동생에게 사정했다.
이후 김준호의 동생은 오빠에게 결혼 후 고쳐야 할 생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며 동생만이 할 수 있는 잔소리를 퍼부었다. 이에 김준호는 동생에게 “김지민 느낌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는 7월 13일 결혼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