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TV조선 신규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 ‘순풍 듀오’ 박수홍&양세형이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순풍 듀오는 아기가 나왔을 때 박수 쳐주고 생명의 탄생을 축하해주는 게 임무”라고 전달한다. 양세형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아기가 나오는게 아니지 않냐”고 물었고 박수홍은 “아무 것도 모르는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저 총각이다. 산부인과에 간 것이 태어날 때 말고는 한 번도 없다”고 대답했다.
박수홍은 “앞으로 약속 같은 걸 되도록 잡지마. 워라벨은 없다”고 강조하자 양세형은 “그러면 아이가 나오면 갑자기 중간에 나와야 하냐”고 걱정했다. 박수홍은 “왜 연락을 안 받았냐, 미친 프로”라며 연락이 되지 않은 양세형을 추궁했다.
이에 양세형은 “스케줄이 없는데 아침에 부재중 전화 와있더라. 근데 저는 보고 놀랐다. 무슨 일이 터진 줄 알았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최근엔 잘못한 게 없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