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야구팬 3만 여명이 몰린다. 같은 날 가을야구와 야구 예능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선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이 열린다.
전날(18일) 열린 1차전에선 화끈한 타격전 끝에 한화가 9-8 신승을 거둔 가운데, 한화는 2연승과 한국시리즈 진출(KS) 확률 84.2%(역대 19회 중 16회) 확보를 노리고 삼성은 2차전 설욕에 나선다.
이날도 만원 관중이 유력하다. 전날 1차전에선 흐린 날씨에도 1만675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왔다. PS 28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일요일에 열린 이날 2차전에서도 만원 관중이 유력하다.
여기에 1만여명의 관중이 더 대전에 몰릴 예정이다. 바로 옆 구장인 옛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현 파이터즈 파크에도 경기가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야구예능 '불꽃야구'의 불꽃 파이터즈가 이날 오후 5시에 이곳에서 동의과학대와 경기를 치른다. 파이터즈파크 정원은 1만2천명으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관중과 합하면 약 3만 명에 달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