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를 받는 하이브(HYBE) 방시혁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15/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3차 소환조사를 받는다.
5일 오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9월 두 차례 공개 소환한 데 이어 세 번째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특정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상장 절차가 진행되면서 사모펀드는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방 의장은 사전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 일부인 약 190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 의장을 상대로 당시 지분 매각 과정과 차익 배분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